오프시즌 제레미 린과 제이스 하든을 영입하며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한 휴스턴 로케츠가 시즌을 2연승으로 출발했다.
로케츠는 2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애틀랜타 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얼마전 전격 트레이드로 영입한 하든이 커리어 베스트인 45점을 쏟아넣고 린이 21점과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109-102로 승리, 이날 홈에서 시즌을 시작한 혹스(0-1)를 울렸다. 혹스는 자시 스미스와 알 호포드가 18점과 14점을 올리고 백업 슈팅가드 루이스 윌리엄스가 팀 최다인 22점을 뽑아냈으나 66점을 합작한 하든과 린 콤비를 막지 못해 안방에서 뼈아픈 개막전 패배를
맛봤다.
한편 샬롯 밥캣츠는 샬롯 타임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벌어진 시즌 개막전에서 켐바 워커가 커리어 최고인 30점을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1승1패)를 90-89로 따돌리고 23게임 연패행진의 사슬을 끊었다. 밥캣츠는 지난 시즌을 23게임 연패행진으로 마치며 시즌 7승59패(승률.106)로 NBA 역사상 최악의 승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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