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행동 예측위해 문화에 관심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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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신기욱)는 학교내 엔시나 홀에서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한 대중 문화담론의 새로운 경향과 영화, 음악, 출판 등 북한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는 ‘Memory and National Identity in North Korean Cultural Production’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 고려대를 포함해 스탠포드, 하버드, 컬럼비아, 듀크, 미네소타, 아이오와 등에서 총 13명의 동아시아와 북한문화 전문가들이 초청돼 북한의 영화, 음악, 문학작품, 소설 등을 소개하며 토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인 교수 및 연구가들은 북한의 정치적 행동을 예측하고 군사 및 경제 전략을 평가하기 위해서 대내외 소비생산되는 문화 퍼포먼스, 문학 예술적 표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트라비스 워크맨 미네소타 대 교수는 "’피바다’와 ‘내가본나라’ 등 잘 알려진 북한 영화가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에 맞선 북한주민들의 애국심과 전쟁 중의 희생을 잘 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고 럿거스대학의 수지 김 교수는 ‘꽃파는 처녀’에서 북한여성의 어머니로서 자식들을 위해 사랑하고 돌보는 따뜻한 모습과 군사혁명을 이끄는 역동적인 모습, 두가지 상반된 여성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를 위해 한국에서 초청된 뉴욕타임즈 특파원 조상훈 기자는 "서방국들은 이제까지 북한문제를 정치적과 군사적 이슈로만 접근해왔다"며 "갈등해결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이런 컨퍼런스를 통해 북한을 이해하면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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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스탠포드에서 열린 ‘북한문화’컨퍼런스에서 럿거스 대학의 수지 김 교수가 북한 여성의 어머니와 혁명지도자로서의 역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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