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측 “승기 잡았다”
▶ 롬니측 "선거인단 300명 확보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일제히 방송에 출연해 대선에서 자기편이 이길 것이라고 장담해 오늘 투표에서 어느쪽이 승리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롬니 캠프의 리치 비슨 정치 담당 국장은 4일 폭스뉴스 ‘선데이’에 나와 롬니가 펜실베이니아주 등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어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크게 넘겨 300명은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캠프 선거 전략가인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롬니가 오하이오주에서 쫓기자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반박했다.
롬니가 펜실베이니아주를 차지하면 콧수염을 자르겠다고 약속한 액설로드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롬니 캠프가 펜실베이니아로 이동한 것은 그들이 큰 곤경에 처해 있음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화당 소속 롭 포트먼(오하이오) 상원의원은 롬니가 오하이오주에서 이길 것이 확실하다고 장담했다.
롬니의 러닝 메이트로 거론됐던 포트먼은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서 "오하이오주에서는 초박빙이지만 우리 쪽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10월 고용 통계는 너무나 실망스러운 것이었고 오하이오주의 고용 상황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 에릭 캔터(버지니아) 하원 원내대표는 NBC 방송 ‘밋 더 프레스’에서 버지니아주에서 승리하는 동시에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조지 앨런 전 주지사가 민주당 소속 팀 케인 전 주지사를 꺾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각 여론조사 평균치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서 롬니는 오바마에게 47.9% 대 47.6%로 불과 0.3%포인트 차이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케인이 앨런에게 평균 0.8%포인트 앞서 있다.
공화당 전략가인 칼 로브는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서 "슈퍼 스톰 ‘샌디’는 확실히 ‘10월의 이변(October surprise)’"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처음엔 그게 오바마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절대로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여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선임 고문인 데이비드 플루프는 NBC 방송 ‘밋 더 프레스’에서 "오바마가 승기를 잡았지만 ‘샌디’의 영향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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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4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캠페인에서 계속되는 강행군이 피곤한 듯 목을 어루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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