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주포 대니 그레인저(29)가 왼쪽 무릎부상으로 최소한 3개월 동안 뛰지 못하게 됐다. 그레인저는 지난 동안 3점슛 280개를 터뜨린 NBA 최고 명사수 중에 한 명이다.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의 3번 시드(42승24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컸던 페이서스는 그레인저 없이 2승2패로 출발한 끝에 7일 앞으로도 3개월은 간판스타 없이 버텨야 하는 신세라고 밝혔다. 페이서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운 것.
그레인저는 지난 5월 플레이오프 때 다쳤지만 재활 결과가 좋지 않아 지난 달 23일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 프리시즌 경기에 나가 13분 동안 9점을 올린 뒤 다시 뛰지 못하고 있었다.
그레인저는 NBA에서 7년 동안 게임당 18.2점에 5.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페이서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터뜨려줄 해결사를 잃은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그래도 올스타 경력 파워포워드 데이빗 웨스트와 센터 로이 히버트, 폴 조오지-조오지 힐 백코트가 있지만 지난 2일 ‘꼴찌’ 샬롯 밥캣츠에 89-90으로 패한 이유도 철문을 내려줄 ‘클로저’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페이서스는 ‘저니맨’ 제럴드 그린과 샘 영을 시험해 보고 있지만 5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방문경기에서도 79-101로 대패하며 험난한 3개월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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