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승행진 잘 나가나 했더니 이젠 연패 끊어야 할 처지
클리퍼스 센터 디안드레 조단(왼쪽)과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오른쪽)이 네츠 센터 브룩 로페 스의 득점을 지켜보고 있다.
전날 썬더에 패한
충격이 꽤 컸던듯
네츠에 76-86 패배
원정 4연전에 나선 LA 클리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에 이어 브루클린에서도 패했다. 이제는 반타작만하고 돌아와도 다행이다.
첫 스탑 샌안토니오에서 연승행진을 ‘6’까지 늘렸던 클리퍼스(8승
4패)는 이틀 전 연장 대접전 끝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패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23일 브루클린네츠(7승4패)와 대결에서도 76-86으로 져 졸지에 연패를 끊어야하는 신세로 변하고 말았다. 클리퍼스의 연패는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전체적인 슈팅 난조 속에 상대 센터 브룩 로페스에 26점이나 얻어맞은 타격이 컸다.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17개나 걷어내며 골밑 대결에서는 45-32로 크게 앞섰지만 야투성공률이 40%, 자유투 성공률은 66%까지 떨어지고도 이기길 바라는 건 무리였다.
클리퍼스는 두 경기 연속 막판에 밀리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코비급
클로저’로 평가되는 크리스 폴(14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버티고 있는 팀이건만 마지막 4쿼터에 13-23으로 뒷심이 부족했다. 폴은 이때
승부처에서 0점, 2어시스트, 6파울로 죽을 쒔다.
네츠의 데런 윌리엄스(11점 8어시스트)도 고전했다. 하지만 2005년 신인 드래프트‘ 동기’인 폴과 포인트가드 맞대결 전적에서 14승4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1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클리퍼스 센터 디안드레 조단의 ‘더블더블’은 ‘빛 좋은 개살구’였다. 상대 센터 로페스에 번번이 뚫렸고 야투도 팀 최다 14개 중 고작 5개를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블레이크 그리핀도 14점 8리바운드에 그쳤고,‘ 수퍼식스맨’ 자말 크
로포드도 3점슛 6개 중 5개가 빗나가는 바람에 클리퍼스를 구하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24일 애틀랜타 혹스상대 원정경기를 치른 후 LA 스테이플스센터로 돌아온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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