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의 초반 연승은 거품이었을까. 원정 4연전 첫 걸음을 승리(샌인토니오 스퍼스)로 뗄 때만 해도 클리퍼스의 잇단 강호 격침은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스, 브루클린 네츠, 애틀랜타 혹스에게 잇달아 패하면서 거품이 확 빠졌다. 특히 백투백 경기로 이어진 네츠와 혹스전은 참패였다. 시즌 8승5패.
지난 24일 네츠전은 4쿼터에서 23-13으로 밀려 76-86으로 완패했다. 25일 혹스 원정에서는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1쿼터에 23-21로 앞선 후 2쿼터, 3쿼터에서 85-60, 25점 차로 뒤져 사실상 일찍 승부가 갈렸다. 혹스전에서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19득점 7어시스트 7스틸로 고군분투했으나 슈터인 스몰포워드 카론 버틀러가 단 3점, 센터 드안드레 조던이 8점에 그쳐 제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3경기만에 더블-더블(23점-11리바운드)를 작성하는데 위안을 삼았다. 득점원 조 잔슨을 브루클린 네츠에 빼앗긴 혹스는 자시 스미스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포를 터뜨려 완승을 거뒀다. 혹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원정 패배 이후 5연승 행진을 벌이며 8승4패를 기록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26일 뉴올리언스 호네츠, 28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2월1일 새크라멘토 킹스등 약체 팀들과 홈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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