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각각 구원투수 라이언 매드슨(32), 조나단 브락스턴(28)과 계약했다. 둘 다 이들이 클로저를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에인절스는 28일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원투수 매드슨과 350만달러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매드슨은 2011년 브래드 릿지 대신 클로저로 뛰며 32세이브(4승2패·방어율 2.37)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주로 셋업맨 역할을 맡아왔고, ‘블론(Blown) 세이브’도 다소 많은 편인데다 올해는 팔꿈치 인대 이식 수술을 받고 전혀 뛰지 못해 과연 에인절스의 불펜 불안을 덜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매드슨에게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야 하는 숙제도 있다.
성공하면 매드슨은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보너스로 내년 수입을 두 배로 불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즈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잡이 아롤디스 챕맨을 선발로 돌리기 위해 전 LA 다저스 클로저 브락스턴를 3년간 2,100만달러 재계약으로 묶었다. 레즈가 지난 시즌 도중 영입한 브락스턴은 챕맨이 쉬는 동안 6차례 클로저로 나가 4번 세이브에 성공하며 2.42 방어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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