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픈 몸으로 뛰는 건 팀에 도움 안 돼”
파우 가솔(왼쪽)은 당분간 코비 브라이언트의 옆에 서지 못할 전망이다.
LA 레이커스 파워포워드 파우 가솔의 결장 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레이커스는 양쪽 무릎통증으로 4일 원정경기에 빠진 가솔의 컨디션에 대해 ‘데이 투 데이’(Day to day-그날그날 출장여부를 결정한다는 뜻)’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부터 통증을 호소해온 가솔은 “데이 투 데이란 말 자체가 우습다”며 “하루 이틀만 쉬면 통증이 다 사라질 것으로 믿는 건 비현실적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가솔은 이번 시즌 성적이 커리어 최악(게임당 12.6점에 42% 야투 성공률)으로 떨어져 ‘미운 오리 새끼’ 신세가 된 상태다. 따라서 100% 컨디션이 되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가솔은 이에 대해 “급히 멈추거나 뛰다 점프를 하기가 어렵다. 몸을 낮춰 치고 들어가기도 어렵다”며 “농구는 베이스가 탄탄하지 않으면 밸런스가 틀어져 폭발력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마무리가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100% 또는 최소한 100%에 가까운 컨디션으로 뛰어야 팀은 물론 내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7피트 장신인 가솔은 지난 주 덴버 너기츠와 경기에서 자베일 맥기에 4차례나 블락샷을 당하는 망신을 당했다. 그리고는 올랜도 매직에 패한 경기에서도 덩크슛을 시도하다 키가 훨씬 작은 ‘빅 베이비’ 글렌 데이비스에 막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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