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선수들이 레이먼트 펠튼(2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올 시즌 맹렬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뉴욕 닉스가 올 시즌 두 번째로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를 20점차로 대파했다. 이번엔 적지에서 주포 카멜로 앤소니를 벤치에 앉혀두고 거둔 압승이었다.
닉스는 6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레이먼드 펠튼이 시즌 최고인 27점을 뽑아내고 팀 전체로 무려 18개의 3점포를 꽂아넣는 소나기 장거리포 공세로 어시스트 1개 때문에 2연속 트리플 더블을 놓친 르브론 제임스(3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분전한 히트를 112-92로 완파했다. 이로써 5연승 가도를 달린 닉스(14승4패)는 히트(12승5패)에 1.5게임차로 앞서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닉스는 이날 앤소니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졌지만 펠튼이 3점슛을 6개나 꽂아 넣으며 앤소니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전반까지 53-53의 팽팽한 접전이었으나 닉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제이슨 키드, 펠튼, J.R. 스미스, 스티브 노박이 잇따라 3점슛을 퍼부으며 6분52초를 남기고 72-61로 달아났다. 닉스는 이날 3쿼터에만 8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는데 이는 시즌 NBA 최고기록이다. 기세를 몰아 4쿼터에서도 3점슛 4개를 터뜨린 닉스는 이후 여유있게 순항하며 20점차 압승을 마무리했다. 닉스는 지난달 2일 안방에서 히트를 104-84, 역시 20점차로 완파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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