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앱*아이디어 “최고”
▶ 코트라 SV후원, 한인기업 10개사 참가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벤처기업 및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진출을 노리거나 확대하려는 한인 애플리케이션(앱) 관련 기업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회 AppNation’ 전시컨퍼런스에 참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관심을 모았다.
11-12일 이틀간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KOTRA) 실리콘밸리(관장 권중헌)가 한국관을 개설해 Playnery, MerryMarry, Panagalore, 아블라컴퍼니, Com2us 등 10개 앱 관련 한인기업이 참가했다.
AppNation은 2010년 SF에서 앱과 관련 시작한 전시컨퍼런스로 2011년부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각각 개최되는 앱 전문개발자 및 신생회사들의 전문 컨퍼런스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코트라 SV는 AppNation에 2011년 처음 10개 기업을 모집해 참여한데 이어 2012년에도 10개 기업이 참가하도록 지원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인 기업들 중 2010년 9월 창업한 아블라컴퍼니의 경우 SF 식당 등과 연결해 고객이 직접 예약할 수 있는 앱 ‘예약왕 포잉(Poing, http://mypoing.com)”을 제작해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이날 행사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올해 한국 앱스토어 생산성분야 1위의 최장기 기록을 세운 솜클라우드의 표철민 대표도 행사에 참석, SV에 활약하고 있는 개발자들의 평을 듣기도 했다.
또한 한국관에는 신개념 e청첩장으로 시작해 현재 결혼사진부터 웨딩드레스 등 결혼 전반에 걸친 준비를 앱으로 지원하는 Merry Marry, 3D 소셜 게임업체 Planery, 인터넷 게임업체인 Pangalore 등 미국시장에 신규로 도전하는 한인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외에 애플, 구글 주요 셀폰에 게임을 제공하는 한국의 대표 모바일 게임업체 Com2us, 한국 웹튠을 내세운 Tapas Media 등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Tapas Media와 Playnery은 지난 6개월간 코트라 SV IT센터에서 미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소프트뱅크, 퀄컴, 스톤브릿지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Pangalore사도 지난 1년간 코트라 SV에서 제품개발과 UI, publishing 등을 준비,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한국관을 찾은 제임슨 러튼(38)씨는 “한국은 모든 IT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앱 분야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훌륭하다”고 말했다.
AppNation에는 신생기업외에 구글, 야후, 퀄컴, 모토롤라, SAP 등 대기업, Zynga, 페이스북 등 성공한 벤처기업과 아마존 등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기업들도 참가했다.
한편 이번 한국관은 기존의 칸막이 식에서 탈피, 전시장 내부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해 참가기업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전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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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이틀간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제4회 AppNation’ 전시컨퍼런스에 참가한 한인기업들이 모인 한국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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