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프 히트에 92-105로 무릎
▶ 호네츠는 11연패 탈출
밥캣츠 하킴 워릭(왼쪽)이 뒤늦게 히트 르브론 제임스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
디펜딩 NBA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샬롯 밥캣츠를 꺾고 리그 전체 선두 LA 클리퍼스에 단 한 게임차로 바싹 따라붙었다.
히트(20승는 전날 지난 시즌의 결승 상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로 접전을 치러 밥캣츠(7승21패)와 같은 약체에 물리기 딱 좋은 상태였다. 그러나 MVP 르브론 제임스가 나서 2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변을 용납하지 않았다. 히트는 드웨인 웨이드가 29점에 9리바운드를 보태며 105-92로 승리, 밥캣츠에 16연패 수모를 안겼다.
쉽지는 않았다. 히트가 전반에 55-38로 앞섰던 경기지만 경기 종료 7분16초 전 84-82까지 쫓기기도 했다. 히트는 이때부터 웨이드가 점프슛 두 방을 꽂아주고 셰인 배티에가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려주며 11-3으로 받아쳐 다시 10점차로 달아났다.
밥캣츠는 켐바 워커가 27점, 지난 시즌을 LA 레이커스에서 마친 라몬 세션스가 19점으로 분전했건만 11월24일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밥캣츠는 지난 시즌 NBA 역대 최저 승률의 치욕을 당한 팀이다.
한편 뉴올리언스 호네츠(6승22패)는 이날 적지에서 로빈 로페스의 시즌 최다 27점에 힘입어 올랜도 매직(12승16패)를 97-94로 제치고 11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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