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밥캣츠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18연패 사슬을 끊고 새해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NBA 역사상 최저 승률의 치욕을 당했던 밥캣츠(8승23패)는 묵은해 마지막 날 시카고 불스(16승13패)와 원정경기에서 91-81로 이겨 37일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2012년은 밥캣츠에게 ‘악몽의 해’였다. 지난 4월에도 ‘무승 16패’ 수모를 당하는 등 23연패란 불명예의 구단 신기록을 세운 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소한 지난 시즌보다는 많은 8승을 거두고 2012년을 마감했다.
2년 전 코네티컷을 NCAA 토너먼트 정상으로 이끈 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힌 가드 켐바 워커가 18점에 8리바운드로 밥캣츠의 승리에 앞장섰다. 워커의 대학 선배로 역시 코네티컷에 NCAA 토너먼트 우승을 안겼던 식스맨 가드 벤 고든은 15점, 제럴드헨더슨은 16점을 보탰다.
불스는 루올 뎅(20점 12리바운드)-카를로스 부저(19점 14리바운드) 포워드 듀오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65-65 동점으로 시작한 마지막 4쿼터에서 일방적으로 밀려 분루를 삼켰다.
밥캣츠의 마이크 던랩 감독은 이에 대해 “작전을 접고 선수들이 원하는대로 뛰게 내버려둔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밥캣츠는 이때 10-0으로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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