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시즌 3번째 대결에서는 KO승으로 갚아주며 안방 연승은 ‘12’로 늘렸다.
클리퍼스(27승8패)는 전날 LA 레이커스를 꺾은데 만족하지 않고 5일 워리어스(22승11패)도 115-89로 때려눕혔다. 올 시즌 유일하게 두 번 패한 상대에 3연패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등 크리스 폴이 29점 9어시스트, 블레이크 그리핀이 20점으로 KO승에 앞장섰다. 클리퍼스가 첫 쿼터부터 23점차로 달아난 경기였다.
폴은 이에 대해 “그들이 처음으로 우리를 꺾었을 때는 마치 우승이라고 한 것처럼 기뻐하더니 두 번째 대결에서는 아예 압승을 거뒀다. 따라서 오늘은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3쿼터에 스코어가 96-60까지 벌어지자 마크 잭슨 워리어스 감독은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클리퍼스 벤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매우 기분 나쁘다는 표정이었다. 잭슨 감독은 이에 대해 “헤비급 챔피언들의 눈싸움, 기싸움이라고 보면 된다”며 “그들이 경기 도중에 그리 세리머니를 펼칠 권한을 얻었다고 보지만 절대로 잊지 않겠다, 갚아주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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