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도 계획 중"

드라마 ‘인어아가씨’ ‘신기생뎐’ 등을 쓴 임성한 작가의 신작이 오는 5월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MBC는 11일 특보에서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가제. 연출 김정호)를 5월 저녁 일일극으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임성한 작가는 작년 5월 MBC에서 일일극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그해 1월 남편 손문권 PD가 갑자기 세상을 뜨면서 드라마 집필을 중단했다.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은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수목극으로는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 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와 ‘여왕의 교실’(가제.연출 이동윤)이 각각 4월과 6월 첫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드라마 원작의 ‘여왕의 교실’에는 배우 고현정이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MBC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중계를 검토하고 있다.

MBC는 "류현진 선수가 출전하는 LA 다저스의 경기를 중심으로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류현진 선수 특집 다큐멘터리, LA 다저스 스프링캠프 현장 취재 등 각종 연계 방송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MBC 계열사인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가 출전하는 모든 메이저리그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작년 1월 메이저리그 3년 방송권을 구매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메이저리그 경기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