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0어시스트도 함께 쌓아올린 13번째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운데)가 전광판에 나온 축하 메시지를 보며 웃고 있다. 왼쪽은 드웨인 웨이드.
‘킹’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가 NBA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2만점 고지를 돌파했다.
제임스는 LA 레이커스와 대결을 하루 앞둔 16일 북가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2-31로 앞서던 2쿼터 종료 2분45초 전 정면에서 쏘아 올린 점프슛으로 코비 브라이언트가 쥐고 있던 기록을 깼다.
만 28세 17일에 2만점을 넘어선 제임스는 이전까지 최연소 기록이던 코비의 29세 122일(2007년) 기록을 1년 이상 단축했다.
NBA에서 정규시즌 통산 2만점 이상 올린 선수는 제임스가 38번째지만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역대 NBA에서 만30세 이전에 2만점을 돌파한 선수는 제임스와 코비, 윌트 체임벌린(29세134일), 마이클 조단(29세 326일) 등 4명밖에 없다.
제임스는 이날 1쿼터에서 통산 5,000개째 도움까지 올려 2만 득점과 5,000 어시스트를 함께 돌파한 역대 13번째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해프타임 인터뷰에서 “그동안 치른 수많은 경기를 보상받는 느낌”이라며 “특히 좋은 팀 동료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무엇보다 경기를 이기고 있어서 더 좋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이날 25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히트의 92-75 대승을 견인해 기쁨을 더했다. 전날 유타 재즈에 덜미를 잡혔다가 이날 승리로 상승세를 되살린 히트는 25승12패가 돼 뉴욕 닉스(24승13패)와 승차를 다시 1경기로 벌리고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