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올스타게임 리저브 명단에 포함… 클리퍼스 식스맨 크로포드는 탈락
다음달 17일 휴스턴에서 벌어지는 NBA 올스타게임에 나설 리저브 명단이 발표됐다. 기대를 모았던 LA 클리퍼스의 수퍼 식스맨 자말 크로포드는 뽑히지 못했다.
NBA는 24일 리그 감독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게임 리저브선수 14명(동부 7명, 서부 7명) 명단을 발표했는데 크로포드의 이름은 없었다. 올해 13년차 베테랑인 크로포드는 한 번도 올스타로 뽑히지 못했지만 올해는 벤치멤버로 게임당 16.6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첫 올스타 선발이 기대됐으나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서부 올스타팀 후보로는 팀 덩컨과 토니 파커(이상 샌안토니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제임스 하든(휴스턴), 잭 랜돌프(멤피스), 라마커스 올드릿지(포틀랜드), 데이빗 리(골든스테이트)가 뽑혔다. 지난해 커리어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히지 못했던 스퍼스의 덩컨은 36세의 나이에도 불구, 게임당 17.5점, 9.8리바운드, 2.7 블락샷을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통산 14번째 올스타로 선발됐다. 한편 시즌 시작 전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한 하든은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히며 올스타게임이 벌어지는 휴스턴에서 유일한 홈팀 대표로 나서게 됐다.
동부 올스타팀에는 크리스 봐시(마이애미), 타이슨 챈들러(뉴욕), 조아킴 노아(시카고), 폴 조지(인디애나), 루올 뎅(시카고), 주루 할러데이(필라델피아),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이 선발됐다. 이 가운데 챈들러, 노아, 조지, 할러데이, 어빙은 이번이 첫 올스타게임 경험이다.
한편 올스타게임 선발선수는 팬 투표로 지난 주에 발표됐는데 서부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드와이트 하워드(이상 LA 레이커스),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이상 LA 클리퍼스), 그리고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가, 동부에서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이상 마이애미), 카멜로 앤소니(뉴욕), 라잔 론도, 케빈 가넷(이상 보스턴)이 뽑혔다.
한편 올스타 감독은 올스타게임 당시 최고 승률팀 감독이 맡게 되는데 서부에서는 승률 1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스캇 브룩스 감독이 지난해 올스타전을 지휘해 올해는 자격이 없어 스퍼스(34승11패)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클리퍼스(32승12패)의 비니 델 네그로 감독이 올스타 사령탑의 영예를 놓고 각축전을 펼칠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