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 굿뉴스는 6연패 마감이었다. 하지만 배드뉴스도 있었다. 올스타 포인트가드 라존 란도 시즌 끝 부상을 입은 것. 6연패의 늪에 빠졌던 셀틱스는 27일 홈 TD가든에서 디펜딩챔피언 마이애미 히트를 두차례 연장 끝에 100-98로 누르고 6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폴 피어스가 경기 종료 31초를 남겨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프슛으로 히트의 추격을 따돌렸다. 하지만 팀은 민완가드 라존 란도를 잃었다. 이날 보스턴 언론은 란도가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게돼 사실상 시즌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셀틱스로서는 6연패를 마감한 기쁨도 잠시였다. 포인트가드 란도없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란도는 지난 25일 애틀랜타 혹스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전날 경기를 포함해 두 경기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팀의 간판이다. 셀틱스는 이날 현재 21승23패로 동부컨퍼런스 8위를 지키고 있다. 파워포워드 케빈 가넷과 스몰포워드 폴 피어스는 노쇠기미를 보이고 있어 8위 유지마저 어려운 실정이다. 18승25패로 컨퍼런스 9위에 랭크돼 있는 필라델피아 76ers와는 3.0 게임 차 간격을 벌려 놓았지만 센터 앤드류 바이넘이 복귀할 경우 PO 진출 가능성은 오리무중이 된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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