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주 쓸 만한 후보 선수를 한꺼번에 3명이나 트레이드한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이번에는 핵심 트리오 중에 한 명인 루디 게이를 내보냈다.
그리즐리스는 29일 토론토 랩터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3각 트레이드에 합의해 스타 ‘스윙맨’ 게이와 백업 센터 하메드 하다디를 랩터스로 보냈다. 그리즐리스는 랩터스로부터 에드 데이비스, 피스톤스로부터 테이션 프린스와 어스틴 데이 등 포워드 3명을 받았다.
피스톤스는 랩터스의 스페인 출신 포인트가드 호세 칼데론을 영입했다.
달라스 매브릭스도 칼데론을 원했지만 빈스 카터를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시키라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즐리스는 최소한 올해는 카터로 게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하튼 그리즐리스는 지난 2010년 7월 5년간 8,200만달러 재계약으로 붙잡은 선수를 주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린스(32)와 장래성 있는 23세 6피트10인치 장신 선수를 잡았다.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인 데이비스는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종합 13번으로 지명된 재목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센터 켄드릭 퍼킨스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미친 트레이드다. 루디 게이는 르브론(제임스), 코비(브라이언트), KD(케빈 듀란트), 멜로(카멜로 앤서니) 등의 바로 아래급의 수퍼스타인데 말도 안 된다. 형편없는 트레이드다”라고 말했다. 연봉부담을 덜기위해 우승후보를 공중분해하고 있다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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