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행복한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에 비해 대체로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고, 돈도 더 잘 벌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사회에 기여를 더 많이 하게 된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문명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물질의 풍요는 누리고 있지만 행복의 궁핍현상을 겪고 있는 것 같다.
더욱이 부모와 고향을 떠나 이곳에서 새 삶을 시작한 한인 1세들은 언어장벽에다가 불황마저 겹쳐 행복한 미래는 더욱 멀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한인들을 보면서 이런 걱정은 더욱 깊어만 간다.
하지만 우린 한민족 한 핏줄로 이국땅에서 다시 맺어진 귀한 인연이 아닌가. 그 인연에 감사하며, 한인 사이를 벌려놓은 각종 장애물을 뛰어넘고 단합해서 새로운 도약을 해볼 길은 없을까.
가수 싸이는 숱한 장벽을 뚫고 세상 곳곳 ‘갈 데까지’ 갔다. 한국인들에겐 필요하면 뭉칠 줄 아는 혼이 있다. IMF 시절 금 모으기,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전쟁과 가난의 나라’라는 멍에를 벗어던지고 지구촌 곳곳에 첨단제품을 수출하는 무역 강국으로 발전하지 않았는가.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도전의식이 일궈낸 빛나는 업적들이다.
힘들다고 주저앉지 말고, 훌훌 털고 일어나 한인들끼리 하나로 뭉친다면 우리의 ‘밝은 미래’를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어려워도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나부터 따뜻한 마음을 가진다면 그 온기가 한인사회 전체에도 전해지게 될 것인바, 금년에는 한인들이 더불어 사는 마음을 더욱 굳게 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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