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시대를 맞아 한인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연방 하원외교위원회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한 대표적 친한파 에드 로이스(사진) 연방 하원외교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지난 2011년부터 발효된 한미 FTA가 본격적인 실효를 거두고 있으며 미국 내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귀국해 워싱턴 DC로 복귀한 로이스 위원장은 4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미 FTA 시대를 맞아 미주, 특히 남가주 한인들의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앞으로 양국이 이를 통한 동맹 강화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박 위원장과 미국 내 외국인 과학기술(STEM) 우수 인재들에게 영주권 쿼타 적용을 받지 않도록 하는 법안의 조속 실현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도 면담한 로이스 위원장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했다고도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최근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을 상대로 한 압박을 강조했으며 한반도 안정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북한을 상대로 제재를 가하는 것에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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