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그리핀·크로포드 빠진 클리퍼스
▶ 백업 선수들로 매직 풀고 3연패 탈출
클리퍼스의 3진 센터 라이언 할린스(오른쪽)는 올해 처음으로 10분 이상 뛰게 된 기회를 놓치지 않고 13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LA 클리퍼스가 ‘백업플랜’으로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클리퍼스(35승16패)는 6일 원정경기에서 올랜도 매직(14승35패)를 86-76으로 물리쳤다. 리더 크리스 폴(오른쪽 무릎 부상)과 간판 블레이크 그리핀(왼쪽 햄스트링)에 강력한 ‘올해의 식스맨’ 후보인 자말 크로포드까지 빠져 고전이 예상됐지만 백업 선수들이 나서 1승을 훔쳐다 준 셈이다.
폴 대신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고 있는 에릭 블렛소(커리어 최다 27점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락샷)와 두 경기 연속 그리핀 대신 주전 파워포워드로 기용된 라마 오돔(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6번씩 가로채는 등 클리퍼스는 이날 스틸을 무려 16개나 쏟아내며 매직을 무너뜨렸다.
클리퍼스 3진 센터 라이언 할린스의 활약도 눈부셨다. 3개 경기 만에 투입된 그는 올해 처음으로 10분 이상 뛰게 된 기회를 놓치지 않고 22분 동안 13점 8리바운드 2블락샷을 기록한 짙은 이낭을 남겼다.
스타팅 클리퍼스 센터 디안드레 조단은 13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한편 게임당 16.9점으로 팀 내 득점랭킹 2위인 크로포드는 클리퍼스가 지난 1일 토론토 랩터스에 KO패를 당한 경기에서 코만 부러진 게 아니라 오른쪽 어깨까지 다쳐 8일 마이애미 히트 방문 경기 출장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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