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미 원정 8연전’연승으로 마감
▶ 뉴욕 이어 필라델피아도 완파 107-90
클리퍼스 센터 디안드레 조단이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76ers는 상대도 안 됐다. LA 클리퍼스가 ‘그래미 원정 8연전’을 4승4패로 마쳤다.
클리퍼스(37승17패)는 11일 원정경기에서 76ers(22승28패)를 107-90으로 가볍게 때려눕혔다. 전날 뉴욕에서 강호 뉴욕 닉스를 꺾은 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경기를 치르는 등 13일 동안 8개 도시를 돈 강행군을 연승으로 마치고 LA로 돌아왔다.
6-0, 12-4, 24-10, 56-33.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여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리더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21점 11어시스트 5스틸로 앞장섰고, 블레이크 그리핀은 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여했다.
허리통증으로 결장한 커란 버틀러 대신 선발 출장한 맷 반스는 수비가 더 돋보이면서도 3점슛 두 방이 포함된 11점을 보탰다.
76ers는 지난 시즌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USC 출신 슈팅가드 닉 영이 29점을 올리고 UCLA 출신 포인트가드 즈루 할러데이, 에븐 터너, 제레미 파고가 모두 10점씩 거들었지만 클리퍼스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지난 주 ‘LA 농구형제’를 둘 다 꺾었던 보스턴 셀틱스(27승24패)는 이날 약체 샬롯 밥캣츠(12승39패)에 물려 7연승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전날 홈경기에서 3차 연장 대접전 끝에 덴버 너기츠를 118-114로 뿌리치느라 진이 빠진 결과였다.
밥캣츠는 ‘3점슛 쏘는 센터’ 바이런 멀렌스가 25점(3점슛 네 방)을 뿜어내고 리바운드 18개를 쓸어담아준 덕분에 94-91로 신승,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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