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기록을 넘본다.
팬 투표에서 159만 1,437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코비는 사상 최초로 15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 5에 뽑히는 기록을 남겼다. 코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NBA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 5회 수상에 도전한다.
2002년 처음으로 ‘왕별’로 등극한 코비는 2007년과 2009년, 2011년 MVP를 차지해 밥 페팃(1956·1958·1959·1962년)과 함께 공동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따라서 이번에도 MVP를 거머쥔다면 올스타전 MVP 최다 수상 기록의 영예를 독차지한다.
코비의 기록을 저지할만한 선수로는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가 꼽힌다.
듀란트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며, 최근 NBA 역대 최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임스는 올스타전 세 번째 MVP 트로피를 노린다. 13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30점을 쓸어담은 제임스는 최근 6경기에서 30점 이상에 야투 성공률도 60% 이상을 기록, 동부 컨퍼런스 선두 히트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2013 NBA 올스타게임은 17일 휴스턴 로케츠의 홈코트인 도요타센터에서 열린다.
본 경기 외에도 볼거리는 풍성하다. 올스타게임 전날에 열리는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제러미 에븐스를 비롯해 LA 클리퍼스의 에릭 블렛소, 케네스 퍼리드(덴버), 제럴드 그린(인디애나), 테렌스 로스(토론토), 제임스 화이트(뉴욕) 등 6명이 묘기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날 치러지는 유명인 경기대회에서는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가수 니요(Ne-Yo) 등의 숨겨진 농구실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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