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컵첵 단장 트레이드 불가 거듭 천명
레이커스의 밋치 컵첵 단장은 드와이트 하워드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밝혔다.
LA 레이커스의 밋치 컵책 단장이 드와이트 하워드(27) 트레이드 불가를 거듭 천명했다.
컵책 단장은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하루 앞둔 20일 ESPN 라디오 토크쇼에 출연, “코비 브라이언트와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코비가 그 후에도 계속 뛰길 원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건 하워드밖에 없다”며 “우리에게는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열려있는 ‘우승의 창구’로 그 기회를 놓치기 않겠다는 생각으로 그 모든 계획을 세워왔다”고 말했다.
이날 연습 후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하워드도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레이커스와 재계약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오프시즌 일은 오프시즌에 가서 생각하고 싶다. 지금은 이번 시즌에 전념할 때다. 재계약에 대해 매일 말하고 싶지 않다”며 “그 동안 마음이 편했다고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반전’의 기회가 남았다”고 말했다.
하워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LA를 떠날 수도 있다. 따라서 어차피 성적도 기대이하인 마당에 21일 정오(LA 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지푸라기라도 건지는 게 낫다는 의견도 거센 편이다.
‘하워드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 것 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컵책 단장은 “그래도 하워드가 NBA 최고 센터며 그런 급 수퍼스타를 영입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컵책 단장은 파우 가솔과 마이크 댄토니 감독에 대해서도 “가솔은 발 부상 이후 문의 전화가 끊어졌고, 댄토니 감독은 트레이닝캠프도 없이 시즌 도중 팀을 맡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백업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를 원하는 팀들이 줄을 섰지만 크리스 폴도 하워드처럼 시즌 끝에 프리에이전트로 풀리는 선수라 변화를 주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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