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비 · 보험 · 소송 관련 음주운전보다 더 지불
미국에서 총기가 사용되는 폭력사태로 인해 지불하는 사회적 비용이 최소 연 120억달러에 달한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다.
사회연구학자 테드 밀러가 전국정의연구소(NIJ)의 지원을 받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사용으로 인한 사망과 부상에 따른 의료비용과 보험, 법원 소송비용은 120억달러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비용 120억달러 중 정부가 부담해야하는 세제부담이 54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7억달러가 소송 등에 따른 법원 비용으로 집계됐다.
총기 사망자와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지출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비용도 1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년간 총기 사용에 따른 의료비용과 보험비용은 2~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를 들어 지난 1992년 총기 사망자에 대한 의료비용은 1만4,500달러 이었지만 2010년에는 비용이 2만8,700달러까지 치솟았다.
전체 의료비용의 경우 2010년에는 미국에서 총기 사용으로 인한 사망과 부상자 10만5,177명을 위한 의료 비용만 32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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