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대학 로고 사인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디펜딩 NBA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구단 기록 연승행진을 ‘16’으로 연장하며 LA 클리퍼스가 세운 이번 시즌 최다 17연승 기록에 1승 앞으로 바싹 다가섰다.
히트(45승14패)는 6일 홈경기에서 약체로 추락해 있는 ‘동향의 라이벌’ 올랜도 매직(17승45패)을 97-96으로 제치고 동부 컨퍼런스 1위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7-77로 물리친 2위 뉴욕 닉스(37승21패)와의 7.5게임차 간격도 그대로 유지했다.
히트의 승리는 역시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26점)가 책임졌다. 종료 4분28초를 남기고 89-93으로 뒤졌던 히트는 제임스의 득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히트는 제임스가 상대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3점, 크리스 바시가 자유투로 1점을 보태며 93-93 동점을 만들었다.
매직이 토비아스 해리스, 자미어 넬슨의 득점으로 96-93으로 다시 달아나자 바시가 자유투 2개를 넣어 1점차로 쫓아갔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리바운드를 잡아 공격권을 얻은 제임스는 종료 3초 전 골밑돌파에 이은 왼손 레이업으로 승리를 뒤집었다.
매직은 이번 시즌 합계 3점차로 히트에 2패를 당한 불운에 울었다.
히트는 다음 경기를 홈코트에서 23승37패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치르기에 클리퍼스가 작년 12월 스케줄을 16전 전승으로 마치면서 세운 이번 NBA 시즌 최다 17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히트의 그 다음 상대는 만만치 않다. 10일 일요일 인디애나 페이서스(38승23패)와 안방 대결은 ‘동부 결승 예고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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