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세계랭킹 1위 맥킬로이에 0.99점차 육박
▶ 다음 주 아놀드 파머 대회서 우승하면‘달성’
타이거 우즈가 세계랭킹 1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10일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올해 2번째 타이틀을 따낸 타이거 우즈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11일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타이거 우즈는 10.48점을 얻어 1위 로리 맥킬로이(11.47)에 0.99점차로 랭킹 2위를 달렸다. 우즈가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지난 주 랭킹에서 2.61이던 둘 간의 랭킹 포인트 차이가 62%나 줄어들었다. 그나마 맥킬로이로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덕에 이 정도로 막았지, 그렇지 못했더라면 턱밑까지 쫓길 뻔했다.
올해 벌써 2승째를 올린 우즈는 올해 랭킹 포인트 128.044점을 얻었고 이는 1위 맥킬로이가 얻은 12.729점에 10배에 달한다. 우즈는 다음 주 플로리다 베이힐에서 벌어지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인데 여기서 시즌 3승째를 올린다면 맥킬로이를 추월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게 된다.
우즈는 지난 2010년 10월말까지 282주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다 리웨스트우드에 1위 자리를 빼앗긴 이후 지금까지 1위 자리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놀드 파머 대회는 우즈가 통산 7차례나 우승한 바 있는 우승텃밭인데다 맥킬로이는 현재 아놀드 파머 대회를 불참하고 그 다음 주에 벌어지는 셸 휴스턴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매스터스 대회 개막전에 세계랭킹 1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남아있다. 우즈가 과연 올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 2년 5개월여만에 세계 1위에 복귀한 채 매스터스에서 15번째 메이저 타이틀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김동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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