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 플레이오프 진출팀 사실상 확정
▶ 히트 제외한 2~8위 순위경쟁만 남아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는 사실상 동부컨퍼런스 탑시드를 확정지은 상태다.
NBA 서부 컨퍼런스는 6위부터 11위까지의 승차가 5.5게임에 불과한 대혼전이지만 동부 컨퍼런스는 8개 플레이 오프 진출 팀이 이미 확정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일까지 동부 8위까지는 모두 시즌 승률이 5할을 넘는 반면 나머지 팀들 중에는 4할 승률도 없기 때문이다.
동부는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47승14패)의 1번 시드 진출도 떼어놓은 당상이다. 히트는 이번 시즌 리그 전체 최다 18연승으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2~7위 간의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히트에 9게임차 2위인 뉴욕 닉스(38승23패), 인디애나 페이서스(39승24패), 브루클린 네츠(37승27패), 시카고 불스(35승28패), 보스턴 셀틱스, 애틀랜타 혹스(이상 34승28패) 등이 4.5게임 상간에 엉켜있어 언제 순위가 뒤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
5위 불스와 8위 밀워키 벅스(32승29패)의 간격도 단 2게임에 불과하다. 이들은 팀당 18~21개 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9위 토론토 랩터스(25승39패)는 8위 벅스에 무려 8.5게임차로 뒤지고 있어 추격이 무의미한 상태다. 벅스가 남은 21개 경기에서 반타작도 못한 10승만 거둬도 랩터스는 전승을 거둬야 역전이 가능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ESPN.com의‘ 홀린저 랭킹’에 따르면 8위 벅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98.8%인 반면 9위 랩터스는 1.7%에 불과하다. 필라델피아 76ers, 디트로이트피스톤스,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워싱턴 위저즈, 올랜도 매직 등은 0%로 평가됐고, 샬롯 밥캣츠는 19개 경기를 남겨두고 8위 벅스에 20게임차로 뒤져 이미 탈락했다.
서부는 아직 공식 탈락한 팀은 없지만 뉴올리언스 호네츠(22승42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1승39패), 새크라멘토 킹스(22승43패), 피닉스 선스(22승42패) 등 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제로’로 평가됐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구단 사상 첫 디비전 우승 가능성이 100%인 반면 LA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59.7%로 계산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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