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비 발목 삐어 당분간 결장 예상 레이커스, 혹스에 뼈아픈 92-96패
▶ ‘뜨거운’ 히트 20연승
LA 레이커스가 애틀랜타 혹스에 92-96으로 패해 4게임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더구나 코비 브라이언트가 종료 3초를 남기고 동점슛을 시도하다 착지과정에서 발목을 심하게 삐어 당분간 경기에 못나올 것으로 보여 두배로 뼈아픈 패배였다.
13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3쿼터에만 20점을 뽑아내는 등 31점과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타고 전반 12점차 열세(43-55)를 지우며 분투했으나 막판 승부의 고비에서 잇달아 슈팅이 빗나간끝에 4점차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브라이언트는 경기 후 엑스레이 촬영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발목을 심하게 삐어 레이커스의 막판 플레이오프 도전에 엄청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혹스(35승29패)의 데빈 해리스는 고비 때마다 레이커스 추격의 맥을끊는 득점으로 17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수훈갑 역할을 해냈고 알 호포드는 파울 트러블에 걸려 고전한 드와이트하워드가 비운 레이커스 골밑을 상대로 14점과 14리바운드를 건져냈다. 하워드는 39득점으로 시즌 최고기록을 세웠던 하워드는 이날 10득점으로 묶였다.
이날 패배로 34승32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이날 유타 재즈(33승32패)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패함에 따라 재즈에 반게임차로 서부컨퍼런스 8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49승14패)는 필라델피아 76ers를 98-94로 따돌리고 시즌 최고 연승행진을 20게임째로 이어갔다. NBA 역사상 한 시즌에 20연승 이상을 기록한 팀은 히트가4번째다. <김 동 우 기 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