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트, 봄나물 장터. 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 이어져
한인마트들이 이번 주말 다양한 할인과 아이디어 행사로 봄맞이에 나섰다.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가 잦아지면서 한인마트들은 봄나물 장터와 할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님몰이에 나선 것.
한양마트는 15일~17일까지 플러싱점에서 ‘꽃미남 야채가게’를 운영한다. 3일간 야외매장을 열고 각종 채소와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봄을 맞아 설레는 여성 고객들의 발길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지영 플러싱 점장은 “드라마 제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시하는 행사로 실제로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며 “저렴하고 신선한 야채를 더욱 유쾌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재치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15일~17일까지 뉴욕 뉴저지 한양마트 전 지점에서 봄나물 풍성 특가전도 실시한다.
아씨 프라자는 텃밭과 정원에서 야채를 키우는 주부들을 위해 씨앗 판매전을 20일까지 실시한다. 꽈리고추와 깻잎, 호박, 쑥갓 등의 씨앗을 대량 입하해 판매 중이다. 또한 봄의 향기가 가득한 봄 나물전을 열고 서부에서 재배된 취나물, 비듬나물, 달래, 미나리, 쑥갓 등도 판매한다. 가격은 10달러99센트~11달러99센트다. 박희연 이사는 “날씨가 따뜻할수록 나들이와 샤핑이 잦아지기 때문에 시즌에 맞춰 같은 건물에 세차장도 개점했다. 세차와 샤핑을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마트는 준치와 생굴, 손질 가자미 등 봄 시즌 해산물을 주말 동안 저렴하게 판매한다. 준치는 파운드당 1달러49센트, 손질 가자미는 파운드당 2달러99센트다. 산지에서 직송한 아툴포 망고, 배트릿 배도 각각 박스당 9달러99센트, 파운드당 1달러 29센트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최고 인기 브랜드 특가전을 실시, 농심과 오리온 등의 과자와 라면은 약 20% 할인한다.
봄나물과 과일 수확량이 점차 늘면서 4월까지 이같은 봄맞이 행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씨프라자의 박 이사는 “이제 막 봄나물이 나오는 시즌이라 가격대가 높지만, 봄 정취를 느끼려는 주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장 방문객들도 점차 늘고 있어 매장 분위기가 더욱 활기가 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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