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어바인 주택가를 산책하던 노부부가 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차량 운전자는 한인 학생들이 많은 노스우드 고교 재학생으로 등교 중에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30분께 어바인 시온마켓 인근 벤타 스퀘어 트레일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17세 운전자 사고차량은 이스트우드 길을 따라 달리다 중심을 잃고 인도로 달려들어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60대 노부부를 치고 나무와 벽을 들이받고 정지했다.
어바인 경찰국 줄리아 엔젠 루테넌트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더 알아봐야 하지만 일단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며 “등교 중 운전 컨트롤을 놓쳐 일어난 사고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사고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리처드 크로웰과 샤론 크로웰 부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61세의 여성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65세의 남성 피해자는 병원 이송 즉시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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