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2기 해외순방 첫 일정으로 이번 주 이스라엘과서안지구, 요르단을 잇달아 방문한다.오바마 대통령의 중동 지역 방문은2007년 상원 외교위원과 대통령 후보시절 이후 약 5년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이스라엘부터 시작해 21일서안지구를 거쳐 23일 요르단을 방문하는 것으로 순방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스라엘 방문은 새로 구성되는 정부와 광범위한 의제로 전략적 대화를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백악관은 강조했다. 이스라엘 내에서도 이번방문을 집권 1기 동안 껄끄러웠던 오바마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간‘유대’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때우선으로 다뤄질 또 다른 의제는 시리아 분쟁과 이란 핵 문제다.시리아 분쟁은 미국이 가장 우려하려는 것으로 알 아사드 정권이 붕괴했을 때 시리아의 화학무기가 레바논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에게 넘어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동향에 대한 정보를교환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할 것으로예상된다.이란 핵 문제는 이스라엘이 사활적위협으로 느낀다는 점에서 훨씬 더 긴급한 의제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중심지인 서안지구를 방문해 압바스 수반과 살람 파야드 총리를만날 예정이다. 이어 베들레헴을 거쳐 23일 요르단으로 건너가 압둘라 국왕을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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