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사막 군 훈련장에서 박격포탄이 터져 훈련하던 해병대 장병 7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네바다주 서부 호손 군수기지의 해병대 훈련장에서 60㎜ 박격포탄이 포신 내부에서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야간 박격포 사격 훈련을 하던 장병과 훈련 지원 장병 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5명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60㎜ 박격포는 대개 3∼4명이 운용하지만 당시 훈련을 지켜보거나 돕던 장병이 주변에 있어 사상자가 많아졌다.
네바다 주도 카슨시티에서 200여㎞ 떨어진 호손 군수 기지는 각종 병기와 탄약을 보관하는 곳이지만 광활한 면적의 사막 전투 훈련장도 갖춰 해외 파병을 앞둔 병사들이 이곳에서 주로 훈련을 받는다. 사고를 당한 해병대원은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에 자주 파병되는 해병대 제2 원정군 소속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곧바로 사고 박격포에 대해 사용중단 명령을 전군에 내리고 사고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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