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뿌리 운동 지향 ‘액션 포 원코리아’ LA서 내달 출범
풀뿌리 통일운동인‘액션 포 원 코리아’(Action for One Korea)의 정연진 창립자가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박상혁 기자>
“기존 통일운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통일운동의 생활화를 이루어가겠습니다”
어렵고 딱딱한 통일운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한민족 전체가 참여하는 풀뿌리 통일운동을 지향하는 ‘액션 포 원코리아’(Action for One Korea)가 LA에서 본격 출범된다.
액션 포 원코리아는 분단 68년 동안 한국민과 해외 동포들이 공감하며 동참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통일운동이 없었다는 문제의식 아래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통일운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오는 4월5일 ‘작가의 집’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액션 포 원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미국과 한국에서의 동참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LA에 이어 조만간 서울에서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연진 창립자는 “통일운동은 결코 어려운 게 아니며 생활 속에서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게 바로 통일 운동”이라며 “이념을 초월해 한민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액션 포 원코리아는 이를 위해 우선 미디어를 활용한 ‘피스 코리아 글로벌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전개한다.
우선 한국 전쟁 당시 북한 지역 장진호에서 벌어진 전투를 다룬 3D 입체 영화 ‘혹한의 겨울’을 제작해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영화는 ‘원미디어 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중이며 이를 위해 당시 전투참가 미군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액션 포 원코리아는 또 ‘원 코리아 아카데미’라는 통일학교를 설립,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통일시대를 교육해나갈 방침이다.
이자경 이민사 연구가는 “한반도가 다시 통일이 될 때에만 한인 이민역사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액션 포 원코리아는 뜻있는 한인들의 장소 협조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실향민 사연, 전쟁의 고통 등을 소재로 한 편지와 UCC 공모전도 단계별로 전개해 나가고 ▲통일 캐릭터 판매 등을 통해 통일기금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www.actiononekorea.org, (213)923-0828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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