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도로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405번 프리웨이의 북쪽 방향 차선이 확장공사로 인해 이번 주말 전면 차단돼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캘리포니아 교통부와 LA 카운티 교통국, LA시 교통국은 오는 23일 밤 40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 게티센터 드라이브 출구~101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 구간을 전면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이 구간 출구 및 진입로의 통행차단을 시작하며 프리웨이 차선들의 경우 이날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24일 오전 6시까지 통행을 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이번 공사로 인해 주말 저녁 하루 수만여대의 차량이 우회하게 돼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1년부터 405번 10~101번 프리웨이 총 10마일 구간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는 교통 당국은 지난해에도 이 구간 통행을 전면 통제해 ‘카마겟돈’(carmageddon)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까지 했다. 405프리웨이 이 구간은 미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프리웨이 구간으로 꼽힌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