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신제품 본격출시 업소마다 재고처리 할인 잇달아
플러싱 조은전자의 TV 섹션에서 20일 한인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TV 신제품이 본격 출시되면서 한인 전자 업소들이 일제히 TV 할인에 나섰다.
한인 전자 업계가 이번주 들어 추가 할인을 시행하는 등 신제품 출시에 맞춰 2012년형 제품의 재고 처리를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는 것이다. HDTV 전문 사이트인 HD그루에 따르면 실제로 가전 업체들이 2013 TV 신상품을 이달부터 배달을 시작하고 있어 요즘이 2012년 모델을 최저가에 구할 수 있는 시기다. 업자들이 신형 TV를 매장에 들이기 위해 기존 제품 처리에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플러싱 조은전자측은 재고세일을 위해 20일부터 TV 가격표를 바꾸기 시작했다. 삼성의 42인치와 40인치 스마트 TV는 각각 650달러와 430달러로 가격이 낮아진다. 웹브라우징과 와이파이 기능의 이들 제품은 각각 899달러와 699달러에 팔던 TV 들이다. 삼성의 50인치 LED TV도 999달러에 판매됐지만 이번주부터는 699달러로 할인된다. 김창규 사장은 “제품의 원활한 로테이션을 위해 공급업체나 소매업소들이 이맘때 재고 처리를 하고 있다”며 “원래 세일하던 가격에서 가격이 또다시 낮아지기 때문에 2012년 제품의 클리어런스 세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TV 재고세일은 보통 4월초까지 이어진다.
뉴저지 하이트론스도 TV전제품에 대해 이달부터 10~20% 할인을 추가 적용하고 있다. 499달러하던 삼성의 LED 40인치 TV는 369달러에, 699달러이던 LG의 42인치 LED TV는 540달러에 구입할수 있다. 하이트론스에 따르면 500달러 이하 제품의 경우 추가가격하락은 50~100달러, 1,000달러 내외의 제품은 100~200달러 가량 가격이 낮아진다.
홈앤홈에 따르면 지난달 900달러에 판매하던 47인치 3DTV를 이번주 750달러에 판매중이다. 55인치 LED 제품은 900~1000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다. 홈앤홈의 최휘상 플러싱점부점장은 “TV는 출시 이후 시간이 가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와 맞물리는 요즘이 가격이 최저가를 찍는 시점”이라며 “2012년형 매장 전시용 제품은 추가로 100~200달러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 HD TV로 교체한 가정이 상당하기 때문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 가격 폭은 올해가 특히 더 크다는 것이 한인 업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낮아진 가격만큼 고객들의 반응은 그리 크지 않다. 하이트론스의 오세풍 상무는 “재고를 처분하는 클리어런스 세일인 만큼 별도의 모델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비교할 수 없지만, 고객들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최신형 제품을 구매할지, 싼 가격에 지금 구매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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