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통합교육구‘연중 지원제’도입 검토 “현행 지원방식, 학력 불균형 해소 미흡”
프로그램 연중 지원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LAUSD 이사회는 현재 매년 11월 한 차례만 허용하고 있는 매그닛 프로그램 지원방식을 기간 제한 없이 학기 중 내내 허용하는 ‘연중 지원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LAUSD가 이례적으로 매그닛 프로그램 지원방식을 개선하기로 한 것은 매년 지원과 등록 불균형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불균형 현상 해소를 위해 LAUSD는 매그닛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복수 지원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한 학교 선택방식에서 최대 3개 학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허용했다. 하지만, LAUSD는 복수 지원방식 만으로는 불균형 현상 해소에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LA 통합교육구가 매그닛 스쿨 시스 템을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복수 지원 제를 시행하게 된 것은 일부 인기 학교 에는 지원자가 몰리는 반면, 인기도가 떨어지는 매그닛 스쿨은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정원 미달사태가 매년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매그닛 프로그램 지원 결과에 따르면, 약 5만명의 학생들이 LAUSD 내 172개 매그닛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복수 지원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기 있는 매그닛 프로그램에는 정원을 훨씬 초과하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반면, 일부 학교의 매그닛 프로그램은 정원 미달사태가 반복됐다. 현재 172개 매그닛 프로그램 중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12%로 약 20개 학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균형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학교 소재지나 매그닛 특성과목 등에 따라 선호도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예술과목보다는 수학 및 과학 매그닛 또는 영재 매그닛을 크게 선호하며, 비교적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에 소재한 매그닛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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