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체들의 봄맞이 사은행사가 3월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겨울동안 주춤했던 경기에 봄을 맞이해 각종 사은품과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를 늘리려는 것. 신제품을 내놓은 시세이도는 3월31일까지 특별사은행사를 열고 있다. 시세이도 전문 취급점인 에버그린 시세이도는 새 라인 ‘베네피크(Benefique)’ 출시를 기념해 59달러 이상 구매시 크림, 클렌징 오일 등 기초 4종 세트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쿠쿠전자는 전기압력밥솥 ‘헤리티지’와 압력중탕기 ‘홍삼흑선’ 등 각종 신제품을 내놓고 ‘쿠쿠밥솥 봄맞이 플러스 플러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스마트 TV와 아이패드 등을, 모든 구매자에게 쿠쿠 믹서기와 전기 주전자를 증정한다.

적립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은행사들도 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카드인 스카이 패스 비자카드는 4월30일까지 카드 사용시 자동으로 경품행사에 참여하는 ‘행운의 여행 경품 대잔치’를 진행한다. 1등석 왕복 항공권과 1만 달러의 여행경비가 포함된 브라질 여행권을 비롯해 삼성 갤럭시 태블릿, 마일리지 보너스 1만 마일 등이 주어진다.

건강보조식품업체 우케멘은 적립카드인 ‘우메켄 클럽 보너스 달러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각종 사은행사를 연다. 메실 엑기스, 발효 L칼슘 등을 10% 할인해줌과 동시에 48달러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며 최고 7%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카드프로세싱업체인 카드에버는 3월 한달간 매출등록기인 POS를 50대에 한해 200달러를 할인해준다. 카드에버 이수왕 매니저는 “네일·스파업체들이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매출과 고객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POS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아시아나 항공은 제주도 특급호텔 숙박과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보는 제주 봄꽃여행을 31일까지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초특가 1,500달러대에 내놓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사은행사를 통해 얼었던 소비심리도 녹이고 연말까지 호경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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