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훈련 참여…오랜만에 100% 전력 가동
LA 레이커스가 22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을 한꺼번에 라인업에 돌려받는다.
마이크 댄토니 레이커스 감독은 21일 팀 훈련을 마친 뒤 브라이언트와 가솔이 22일 위저즈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른쪽 발바닥 근육이 찢어
져 지난 2월5일 이후 20게임째 뛰지 못하고 있는 가솔과 지난 13일 애틀랜타
혹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왼쪽 발목을 심하게 삔 브라이언트는 이날 팀
훈련에서 5대5 연습경기를 뛰어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브라이언트는 훈
련을 다 마치지 못하고 떠났으나 댄토니 감독은 그가 위저즈와의 경기에 나
서는 데는 아무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가솔은 장기간 결장으로 스태미나의 문제를 드러내 복귀 초기엔 제한된 시간
만을 뛰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트와 가솔이 모두 복귀한다면 레이커스는 1월30일이후 처음으로 브라이언트-드와이트 하워드-가솔-스티브 내시-메타 월드 피스의 온전한 스타팅 라인업을 내보낼 수 있게 된다.
한편 댄토니 감독은 가솔이 제 컨디션을 찾을 경우 그를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시켜 하워드와 함께 트윈타워를 형성하고 얼 클락을 벤치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파우(가솔)가 완전한 100% 상태가 되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아무 것도 할수 없다”면서 “그가 복귀 첫 게임부터일지, 3번째 게임부터일지 모르지만 스타터로 나설 것이며 경기 피니시때도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커스(36승33패)는 가솔이 결장한 20게임에서 13승7패를 기록했다.
< 김 동 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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