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⑤ 김지수
▶ 패션 마케팅으로 한국의 미 홍보
“미스 코리아가 되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김지수(23)양은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미소와 상냥한 말투, 똑 부러지는 태도가 매력이다. 지난해 11월 미스 캘리포니아 선발대회에 출전해 ‘탑 20’에 올랐던 김양은 “230명의 후보자들과 경쟁 끝에 탑 20에 올랐던 경험을 살려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양은 LA에서 태어나 5세 때 텍사스 라레도로 이주해 어린 시절을 보냈다.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라레도는 라티노가 대부분인 지역으로 스패니시가 유창한 그녀는 현재 FIDM 머천다이즈 마케팅 전공 졸업반이다.
다인종이 모여 사는 LA가 좋다는 김양은 센추리시티 몰 내 유명 브랜드 ‘토리버치’에서 어시스턴트 스토어 매니저로 패션 마케팅 경력을 쌓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패션 마케팅 디렉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김양은 패션업에 종사하는 부모와 함께 중국과 한국 등 각국을 여행 다니며 글로벌 감각을 익혔다.
김양은 “패션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다. 늘 변하는 패션 트렌드를 쫓아가기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갖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일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좌우명으로 매사 최선을 다한다는 김양은 “한국인의 현명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친절하고 강한 여성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양은 키 5피트7인치, 몸무게 120파운드, 34-25.5-35 몸매를 자랑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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