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회계연도 6,628명 취득… 중국이 70% 차지
투 자 이 민(EB5)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이민자들이 매년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최근 공 개 한2012회계연도이민연감 자료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에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6,62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1회계연도의3,340명에 비하면 100%에 육박하는폭발적인 증가세.
이민연감이 집계한 2003회계연도 이후 투자이민 영주권 취득자 변화 추이를 보면, 2003년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64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04년에는 129명으로 전년 대비 100%의 증가세를 보였고, 2005년에는 150%가 넘게 급증해 346명을 나타냈다. 이어 2006년에도 2배 이상 늘어난 749명이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는증가세가 주춤해 전년에 비해 약 60명이 증가한 806명을 나타냈으나 다시2008년 급증 추세가 나타나 1,360명으로 늘었다.
투자이민제가 도입된 이래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2008년이 처음이었다.
이듬해인 2009년에도 투자이민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688명을 기록했다.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 해1,000명을 넘지 못했던 투자이민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기업들이 손쉽게 투자자금을 유치하는방법으로 투자이민제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외국인 사업가들은 투자와 함께영주권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992년 시작된 EB-5 프로그램으로 투자이민비자를 받은 외국
인은 지금까지 2만9,000여명에 달했으며, 이들이 투자한 금액은 68억 달러로
추산된다.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의70% 이상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한국과 대만,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캐나다 등의 순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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