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가 되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온 전필화(23)양은 미스코리아가 되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반드시 이루어진다’라는 뜻의 ‘필화’라는 이름을 가진 전양은 “미스코리아가 되면 우리나라에 훌륭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 때문에 대회에 출전했다”며 “이름처럼 반드시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양은 UC 샌디에고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지난해 졸업해 현재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의사가 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게 장래 희망이다.
전양은 “어릴 때 동생이 많이 아팠는데 미국에 와서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먹고 동생이 많이 건강해졌다. 그 때 그 의사가 너무 고마웠다”며 “앞으로 의사가 되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양은 또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세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소망도 갖고 있다.
활달한 성격의 전양은 초등학교 때는 단거리 육상 선수로 활약했으며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태권도와 축구를 즐겨했을 정도로 스포츠에도 재능이 있다. 태권도는 공인 2단으로 교회에서 단기 선교를 가면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기도 한다.
존경하는 인물은 유관순 열사와 테레사 수녀 등 여성으로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분들이다.
5피트8.5인치의 큰 키에 몸무게는 130파운드로, 35.5-26-35.5의 균형 잡힌 몸매를 갖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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