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아 돕기에 한마음으로
▶ 어메이즈 아트 학생들 작품도 전시
뜨거운 박수가 끝없이 이어졌다. 환호 또한 함께 이어졌다.
지난 24일 팔로알토에 위치한 올 세인츠 성공회 교회에서 장애아이들을 위해 음악과 미술을 가르치는 봉사단체인 AMASE(총 디렉터 백재은)의 기금마련을 위해 열린 뉴콰이어 합창단(지휘자 아일린 장)의 베네핏 콘서트는 그 어느 음악회보다 의미 있고 감동 있는 콘서트였다.
콘서트의 처음은 바하의 칸타타 BWV 147의 코랄곡 ‘예수는 우리의 기쁨’이라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선율이 흐르는 곡이 연주되었으며 어메이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첼로 교사들이 나와서 Fantasia로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이어 어메이즈 교사들의 현악 6중주와 함께 뉴콰이어가 바하의 부활절 칸타타 4번을 노래하면서 콘서트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또한 이날 콘서트에서는 뉴콰이어 멤버 중 선교활동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6명으로 구성된 여성 앙상블이 ‘주 음성 외에는’과 ‘샤론의 꽃 예수’ 등 1800년대와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찬송가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아일린 장씨가 지휘자가 아닌 직접 찬송을 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피날레에는 뉴콰이어와 어메이즈 교사들은 물론 합창단이 다 함께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화음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방청객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로서 화답해 주었다.
콘서트가 개최된 성공회 교회 입구에는 어메이즈 아트 학생들의 그룹 작품 전시와 함께 학생들 개개인의 작품들을 카드로 만들어 기금마련을 위해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뉴콰이어가 펼친 이날 베네핏 콘서트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후원금을 보내오기도 했는데 이 후원금들도 전액 어메이즈에 기부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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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즈 교사들의 현악 6중주와 함께 뉴콰이어가 바하의 부활절 칸타타 4번을 노래하면서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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