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등 대도시 집값 상승
▶ 뉴욕시 2년4개월래 처음 + 증가율
뉴욕시 주택 값의 증가율이 2년 4개월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서며 주택시장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의 20개 주요도시 집값 동향을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1월 지수에 따르면 뉴욕의 지수는 전년 대비 0.6% 올랐으며 이는 지난 28개월동안 연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보인 것에서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라 의미가 크다. <표 참조>
전체적으로 S&P 케이스실러 1월 지수는 작년 1월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주택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2006년래 최고 증가율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난 2008년 1월 지수가 -10.6%로 떨어진 후 2009년 -18.9%, 2010년 -0.6%, 2011년 -3.0%, 2012년 -3.9%로 주택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었다.
특히 집계 대상 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도시는 23.2$ 증가율을 보인 피닉스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샌프란시스코(17.5%), 라스베이거스(15.3%), 디트로이드(13.8%), 애틀란타(13.4%) 등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플란테 모란 파이넌셜 그룹의 짐 베어드 수석 투자 전문가는 "주택시장이 2006년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회복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주택매매와 신규 주택 건축이 늘어나는 등 이를 뒷받침하는 지표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주택 판매수는 41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고 평균 매매가는 24만6,000달러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김소영 기자>
<표> 주요 도시별 1월 S&P 케이스실러 지수
순위 도시명 전년대비 증가율
1 피닉스 23.2%
2 샌프란시스코 17.5%
3 라스베이거스 15.3%
4 디트로이트 13.8%
5 애틀란타 13.4%
6 로스앤젤리스 12.1%
7 미니애폴리스 12.1%
8 마이애미 10.8%
9 샌디에고 9.8%
10 덴버 9.2%
19 보스턴 4.0%
20 뉴욕 0.6%
<자료출처: S&P 케이스실러 지수>
C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