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한인회, 70여명 참석 46명 용사들 넋 기려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산화한 용사 46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26일 SV한인회관에서 SV한인회(회장 나기봉) 주최로 열렸다.
나기봉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46명의 용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힌 뒤 "3월의 백령도 바다는 더욱 더 차갑게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46명의 용사가 울고 있기 때문"이라며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완식 지회장은 "여기에 모인 분들 대부분이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 속에서 살아남은 분들이기에 46명의 용사들의 죽음이 왜 애통한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이 안보를 튼튼히 하고 종북세력이 준동하지 못하도록 대한민국에 호소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전했다.
유재정 회장과 윤재한 분회장도 목숨을 걸고 지켜주는 군인장병들이 있기에 우리 가족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면서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46명의 용사와 한주호 준위에 대한 추모의 말을 전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나기봉 회장과 남중대 이사장, 김완식 재향군인회 미 서북부지회장, 유재정 6.25참전유공자 북가주지회장, 윤재한 재향군인회 SV분회장, 정영희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 등 70여명이 참석, 선열의 넋을 기렸다.
한편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간단한 중식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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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지난 26일 SV한인회관에서 추모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나기봉 SV한인회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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