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7일 애리조나 굿이어의 굿이어볼팍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1로 뒤진 0-1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동점포를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투볼 노스트라익에서 상대 선발 에딘슨 볼케스의 3구째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동점 솔로아치를 그렸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뽑아낸 지 보름 만에 터진 두 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시범경기 3타점을 신고했다.
허리 통증으로 8일간 결장하다가 돌아온 지 4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면서 추신수는 건재한 몸 상태를 증명해 보였다. 1번 타자겸 센터필더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땅볼로 물러난 뒤 5회 동점 홈런에 이어 1-1로 앞선 7회말 1사후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라이언 루드윅의 홈런으로 역전 득점도 올렸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나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342(38타수 13안타)로 끌어올리고 정규리그를 향한 예열을 마쳤다. 경기는 레즈가 7-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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