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사스, 미시간에 85-87 덜미
▶ 중서부의 탑시드 루이빌만 체면유지 오리건 77-69 꺾어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 남부지구 준결승에서 4번시드의 미시간이탑시드 캔사스를 오버타임 접전 끝에 꺾고 지구 결승(8강)에 진출했다.
29일 텍사스 알링턴의 카우보이스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미시간은 후반 3분여를 남기고 10점차로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대 추격에 성공, 트레이 버크가 후반 종료5초전 동점 3점포를 성공시켜 76-76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연장전에서 87-85로 짜릿한역전승을 따냈다. 버크는 오버타임첫 공격에서도 역전 3점포를 터뜨리는 등 23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미시간(29승7패)은 19년전 크리스웨버 등 ‘Fab 5’를 앞세워 결승까지오른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한편 3년 연속 파이널4 진출을 노렸던 캔사스(31승6패)는 벤 맥클레모어가 20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막판에 무너지며 뼈아픈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캔사스는 서부지구 탑시드 곤자가와 동부지구 탑시드 인디애나에 이어 세 번째로 탈락한 탑시드팀이 됐다. 인디애나는 전날 동부 4번시드 시라큐스에 61-50으로 패해탈락했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중서부지구 준결승에서는 탑시드 루이빌이 12번시드 오리건을 77-69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루이빌은 러스 스미스가 자신의 커리어 최고인 31점을 뽑아내는등 3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끝까지 끈질기게 추격해온 오리건을뿌리쳤다. 이로써 루이빌은 이번 대회 4개 탑시드 중 유일하게 8강까지오른 팀이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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