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무덤에서 살아 나셨다”
▶ 성당은 부활 대축일 미사
북가주지역 각 교회는 부활절인 31일 새벽 일제히 부활절 연합 예배를 갖고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한 주 예수를 찬양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비가 오는 흐린날씨에도 많은 목회자와 신자들이 참석하여 부활 찬양과 기도, 말씀을 통해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함께 나누웠다. 북가주 각지역교협 주관의 부활절 연합 예배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산호세,몬트레이,새크라멘토,이스트베이, 콘트라코스타,노스베이등 7개지역에서 드려졌다.
■ 이스트베이
이스트베이교협(회장 이재석 목사) 주최의 연합 예배는 당초 오클랜드 시청앞광장에서 드릴 계획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로 장소를 변경하여 열렸다.김병직 목사 사회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는 신태환 목사의 기도와 이재석 목사(섬기는교회 담임) 설교로 진행됐다. 이재석 목사는 “성경에 기록한 대로 빈 무덤이 바로 부활의 증거”라면서 “삶이 힘들수록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사시기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지역 교협(회장 오관근 사관) 주최의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는 오전6시부터 상항 한국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이동수 목사(새 열매교회)의 대표 기도와 연합성가대의 찬양,말씀등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오관근 사관(구세군 올네이션스교회)은 “주님의 부활은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사랑과 희생의 결과”라면서 “우리도 희생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사랑의 열매가 풍성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산호세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산호세 지역 교회협의회(회장 박석현 목사) 주최로 이날 새벽5시30분부터 밀피타스에 위치한 뉴비전교회(담임 이진수 목사)에서 500명에 달하는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의 의미를 기렸다.
홍삼열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서박석현 목사의 ‘부활의 권세로 살아가라’는 설교를 통해 참석한 한인들에게 예수 부활의 뜨거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합심기도에는 윤상희 목사(산호세성결교회), 김근제 목사(풍성한 새빛교회), 손원배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등이 각각 지역교회 연합과 부흥, 산호세 지역사회, 한국과 미국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 새크라멘토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민수홍 목사)주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도 은혜 가운데 드려졌다. 새벽 6시부터 새크라멘토 중앙장로교회(담임 오천호 목사)에서 드려진 부활절 예배는 협의회장 민수홍 목사(임마누엘 침례교회)의 사회와 수도한인장로교회 김숭목사의 기도로 진행됐다. 시온장로교회 이철훈 목사는 "부활 신앙을 가진 제자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부활신앙을 기본으로 간직해야 함"과, "우리는 부활의 예수님께 평강, 기쁨, 성령, 용서를 받고 땅끝까지 가서 전하는 복음 제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다.
■ 몬트레이
몬트트레이 지역 교회 연합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는오전 5시 30분 마리나 소재 몬트레이 한인 제일장로교회(담임 이강웅 목사)에서 열렸다.
예배는 이강웅 목사의 사회로 연합성가대의 찬양, 홍혜성 목사(가나안 연합감리교회)의 설교 등으로 열렸다. 홍혜성 목사는 ‘빈 방과 빈 무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이 갖는 오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몬트레이 중앙장로교회 임진태목사, 몬트레이 영락교회 한영주 목사, 산타크루즈 중앙장로교회 강동호 목사가 각기 기도를 했다.
■ 콘트라 코스타
콘트라코스타 지역에 소속된 20여개 지역교회들이 교단을 초월하여 예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산라몬에 위치한 콘트라코스타 한인장로교회 (전성호 목사)에 모였다.
연합회 회장인 민찬식 목사(샬롬침례교회)의 기도, 연합성가대(최종남 집사 지휘, 이신애 사모 반주, 은혜의빛 장로교회)의 특별찬양으로 부활의 기쁨을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한 정대호 목사(밸리의 교회)는 "성도의 영원한 소망"이라는 주제로 부활의 기쁨과 매일의 기적같은 은혜를 감사하며 서로 나누자고 말씀을 전했다.
■ 한인 천주교회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를 비롯해 북가주 지역 한인성당들은 대축일 미사봉헌을 드렸다. 성 삼일 전례를 통해 예수 수난의 사순시기를 마무리한 북가주 지역 한인성당들은 예수부활의 거룩한 밤을 성대하게 기념한 부활 성야 미사와 부활 대축일 미사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평화가 온누리에 함께하기를 기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 황현 율리오 신부는 부활 대축일을 맞아 "예수님의 부활이야말로 우리 신앙의 핵심이며 절정"이라고 말하고 "주님께서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신 것처럼 우리들도 사랑과 감사로 건너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수락, 이광희, 장은주, 이수경,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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