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힙합계 기대주’인 솔로 가수 자이언티(Zion.T·본명 김해솔)와 남성 듀오 긱스(Geeks·릴보이, 루이)가 잇따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자이언티는 오는 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레드 라이트’(Red Light)를, 긱스도 이달 말 첫 정규 앨범 ‘백팩’(Backpack)을 선보인다.
2011년 싱글 음반 ‘클릭 미’(Click Me)로 데뷔한 자이언티는 보컬과 랩을 모두 소화하는 힙합 솔 가수로 이번 앨범에는 감성적인 보컬이 강조된 노래들이 다수 담긴다.
정규 앨범을 내는 건 처음이지만 그는 이미 다이나믹 듀오, 프라이머리, 슈프림팀의 사이먼디 등 유명 힙합 뮤지션들의 앨범에 보컬로 참여해 힙합계에선 인지도가 높다.
또 지난 1월 인피니트의 유닛(소그룹)인 인피니트 H의 앨범 수록곡 ‘니가 없을 때’를 작사, 작곡하고 지난달 자신의 디지털 싱글 ‘뻔한 멜로디’를 작사, 작곡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뻔한 멜로디’는 발매 당일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긱스도 이미 인디 음악계에서 다수의 팬을 가진 팀이다. 이들은 첫 번째 정규 앨범 출시에 앞서 3일 온라인에 수록곡 ‘어때’를 먼저 공개했다.
역시 2011년 데뷔한 긱스는 지난해 씨스타의 소유가 보컬에 참여한 ‘오피셜리 미싱 유, 투’(Officially missing you, too)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주류 음악계의 관심을 끌었다.
신곡 ‘어때’는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와 긱스의 리듬감있는 랩이 어우러졌다. ‘나에겐 너 하나뿐일 줄만 알았던 생각이 이제는 변했어’란 가사처럼 떠나간 연인 없이도 잘 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긱스의 공동 소속사인 WA엔터테인먼트와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는 "두 멤버가 프로듀싱을 맡아 첫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며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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