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러 6피트8인치 센터 센터 그라이너 매브릭스 구단주 “드래프트서 뽑겠다”
여자선수가 과연 NBA에서 통할까?
베일러 대학 4학년 센터 브리트니그라이너(22)의 NBA 진출 여부가 화제
다. 2m 넘는 키로 실제 경기에서 덩크슛을 자주 터뜨리는 여자선수는 그라
이너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덩크를 꽂는 여자선수가 그라이너가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옆에누가 서 있어도 못하고덩크로 인정하기도 어려운 레이업에 가까운덩크가 대부분이었다.
여자대학농구에서2,000점 이상 올리고블락샷 500개를 날린선수 또한 그라이너가처음이다.
따라서 최근 달라스 매브릭스의 마크 큐반 구단주는 오는 6월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라이너를 지명할의사를 밝혔다“. 얼마나많은 스팟라이트를 받겠냐. 그녀로 인해 최소한 2~3개 경기 티켓은 매진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 결정하라면 뽑겠다”고 말했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그라이너는 트위터에“경쟁력을 보여줄 자신있다. 뽑아달라”는 글을 올리며 NBA 진출 아이디어를 환영했다.
그러자 여자대학농구 명문 코네티컷의 지노 아리에마 감독이“ 말도 안 된
다”며 발끈했다. “그라이너가 특별할선수임은 틀림없지만 실제로 그녀가NBA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큐반은 더 이상 ‘천재적인 구단주’ 소리를 듣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여자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를 뛴적이 많다는 마이애미 히트의 특급 식스맨 셰인 배티에는 4일 “여자선수가NBA에서 뛸 날이 곧 올 것으로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장신 선수보다는 체력이 뛰어나고 빠른 선수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라이너는 목소리도 남자같고 농구화도 남자 사이즈 17~18을 신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 길이도 218cm(86인치)에 이른다.
그라이너는 NBA에 뽑히지 않아도 러시아나 터키 무대에서 큰 돈을 벌수 있다. WNBA는 맥시멈 연봉이 1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러시아나 터키에서 여자농구 사상 첫 200만달러 연봉 선수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
LA 스팍스의 캔다스 파커와 리사 레슬리 등은 이미 러시아에서 100만달
러 이상 받은 적이 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